〔앵커]
자승 대종사의 원력을 이어전국 대학교에서 불교동아리 창립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 지역에서도 3개 대학교 불교동아리가 창립했습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와 한경국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불교동아리가 용주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대학생 불자로서 전법의지를 다지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지역 대학교에 전법 포교의 새바람을 불어올 대학생들이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에 모였습니다.
용주사가 지난 3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한경국립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3개 학교 불교동아리 창립법회와 이들을 축하하는 경기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불교동아리 연합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과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스님, 각 대학 불교동아리 지도법사 스님과 지도교수, 김순남 교수붓다회 회장 등이 참석해 동아리 창립을 축하했습니다.
성효스님/용주사 주지
(여러분들이 이 기회를 맞아서 앞에 계신 법사 스님들을 통해 우리 삶에 진솔하고 보기 좋은 내 모습을 갖춰가는 거잖아요. 내 모습을 세상 속에 멋지게 하기 위해서 배우는 거예요.)
한국외대 불교동아리 한 학생의 동아리 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에 성효스님은 희생적 면모를 보이면서 활동에 임하면 화합과 단합으로 올바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국불교 중흥과 대학생 전법에 진력하고 있는 사단법인 상월결사는 이번 대학교 불교동아리 창단에 아낌없는 재정적 지원으로 발전을 기원하고 격려했습니다.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스님은 법회에 참석한 5개 대학 불교동아리에 운영지원금으로 각 천만 원씩을, 새롭게 출발하는 3개 불교동아리에는 창립지원금으로 백만 원씩 추가로 전달했습니다.
일감스님/상월결사 사무총장
(불교는 처음에도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둘째도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셋째도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그래서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한 삶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거기에 불교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불교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마음을 잘 가져보고 들여다보자고 말하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응원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법회에 참석한 불교동아리 회원들은 발원문을 낭독하며 부처님 가르침으로 대학생 불자로서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곽재준/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불교동아리 회장
(모든 스님들과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지원금도 받았고 활동하는 데 있어서 의미 있고 뜻깊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유진/한경국립대 불교동아리 회장
(한경대학교에서도 경기도에서도 불교 열심히 부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롭게 창단한 3개 불교동아리가 용주사와 상월결사의 든든한 지원으로 경기남부 지역 대학생 불자 원력 결집에 어떻게 역할해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