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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타아카데미 개강‥지역 사찰음식 전문가 양성 요람

기사승인 2024.04.0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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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식동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채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깨달음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는 배움의 장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현제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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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공양간이 단정한 복장의 불자들로 북적입니다.

마산 정법사가 지난 28일 작게는 자신의 몸과 마음 크게는 지구의 건강까지 살리자는 의도로 수자타아카데미 강좌를 열었습니다.

첫 수업은 계절에 맞춰 ‘봄 향기 가득한 제철 한 상’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강좌에 참여한 불자들은 진지한 눈빛으로 정화요리 연구가 수인스님의 강의를 경청합니다.

수인스님 / 정화요리 연구가
(금강경에서 얘기하는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자체가 나라고 하는 인식 자체가 커져서 결국에는 나에 대한 경계를 없애는 걸 텐데. 그것이 채식과 환경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원하는 음식들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들을 채식과 접목해서 메뉴를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어요.)

수자타아카데미를 위해 정법사는 330㎡규모의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스무 명씩 오전 오후 두 팀으로, 월 1회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매 수업 마다 세 가지 이상의 요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첫 강좌는 봄을 상징하는 쑥 애탕, 미나리 새송이 초무침, 통들깨 무전 등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제철 재료로 선보였습니다.

채식버거, 채식 중화요리 등 사찰음식으로 제한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습니다.

광우스님 / 정법사 주지
(이 공간은 여러분들의 공간입니다. 비단 음식 속에서 멈출 것이 아니니까 뒤에 발우가 진열되어 있지 않습니까. 발우공양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양까지 수많은 것이 일어날 공간이라 생각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법사는 수자타아카데미에 만든 음식을 정진중인 선방 스님들께 공양하고 지역주민과도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의 수자타카아데미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사찰음식지도자를 배출하는 요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NEWS 조현제입니다.

부산경남지사 조현제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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