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50여 인도 최고경영자, 진관사 체험 ‘한국문화 호감도 상승’

기사승인 2024.04.11  07:30:00

공유
default_news_ad2

〔앵커] 

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인도 최고 경영자들이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마음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관불의식을 비롯해 명상체험과 사찰식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고 사찰음식을 맛보며 한국전통문화에 이해와 호감을 더했다고 합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 최고경영자 커뮤니티 ‘YPO’ 인도 뭄바이 회원 50여 명이 어제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인도 방한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YPO회원 20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했습니다.

YPO는 세계 140개국 약 3만4000여 최고 경영자들이 모인 커뮤니티로 방한 기간 중 마음을 배우기 위해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회원들은 진관사에서 준비한 차를 마시며 뭄바이에서 서울까지 고된 여정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습니다.

오늘 체험할 사찰식 김치 만들기 강사로 나선 진관사 회주 계호스님의 등장에 회원들이 합장 반배로 인사합니다.

계호스님은 먼저 김치가 새롭고 어색할 인도 회원에게 김치의 역사와 효능을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 사찰 김치부터 계절 김치의 종류 재료 하나하나의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습니다.

계호스님/진관사 회주
(파, 마늘, 양파, 부추, 달래는 오신채라고 해서 냄새가 납니다. 악취가 나기 때문에 사찰에서는 금지된 채소예요. 이 배추가 꺾어져서 이렇게 물렁물렁 할 정도로 절여야 해요.)  

계호스님이 양념에 들어갈 재료를 능숙하게 손질하자 감탄과 함께 조심스럽게 칼질까지 따라하고
이어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다 보니 어느새 먹음직스러운  사찰식 김치가 완성됐습니다.

직접 만든 김치를 인도에 가지고 가겠다는 회원들은 보관 방법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습니다.

산재이․님피아 /뭄비아 YPO 회원
(평화로운 분위기의 사찰에서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어서 너무 멋진 경험이었어요. 다함께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고 만드는 환경이 너무 좋았어요.)  

회원들은 프로그램에 앞서 작성한 소원지를 달아보기도 하고 대웅전 앞마당에 명상도 체험하며 봄날 사찰의 아름다움과 평안함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관불의식을 진행하고 진관사 스님들의 장엄한 바라춤도 감상하며 한국불교에 조금씩 스며들었습니다. 

대웅전에서는 스님의 축원으로 공양미와 소원초를 올리며 소망을 빌어보기도 했습니다.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은 한국 전통문화인 김치를 인도 회원들과 함께 담그는 시간이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법해스님/진관사 주지
(함께 김치 담그기를 하면서 인도라는 나라가 너무 형제 같고 종갓집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부처님의 고향 부처님의 나라에서 여러분들이 오셔서 부처님이 오신 것처럼 환희로웠습니다.)  

모든 체험을 마친 회원들은 맛도 모양도 아름답고  맛까지 좋은 진관사표 사찰음식을 먹으며 다시 한 번 진관사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불교문화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진관사가 뭄바이 YPO 회원들에게 선보인 다채로운 한국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불교 세계화에 한발짝 다가선 것으로 보입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수진 2024-04-14 21:13:29

    진관사 어른이라는 그 스님....덜 잡숫고 살 좀 그만 올리기를...배고픈 사랑이 20억인 것은 아는지...보기가 징그러워요.삭제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