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불서 오늘은 산사 순례를 통해 수행 하고 있는 향록스님의 책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느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2008년 4월. 108산사 순례단 자비회를 발족해 매월 전국 사찰을 순례하고 있는 향록스님이 사찰 순례기록을 정리해 <108 산사 순례 프로젝트>를 발간했습니다.
책은 1차 불보종찰 통도사를 시작으로, 법보종찰 해인사, 승보종찰 송광사 등 24교구본사를 순례하며 사찰의 풍경, 도량에서 기도 올리는 불자들의 모습과 마음을 사진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향록스님은 산사순례가 매우 효과적인 수행방법이라고 말합니다. 오롯이 부처님을 생각하는 데에 집중하게 되며 그 순례를 통해 부처님의 가피를 가슴 가득 담고 와 생활에서도, 관계에서도 변화를 일으킨다고 강조합니다.
오직 불교 수행에 초점을 맞춘, 향록스님의 산사 순례 프로젝트. 책으로 전국사찰 순례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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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를 바꾼 근대 4대 고승 중 허운대사의 삶과 기록을 담은 책 <생사의 근본에서 주인이 되라>입니다.
책은 허운대사의 120년 인생을 살펴보며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수행의 기초와 참선의 핵심요지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불교 전통을 재확립하고 선종 5가의 법맥을 이으며, 중생의 아픔을 달랜 허운대사의 삶으로 수행에 대한 의지를 북돋고, 깨달음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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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법정스님을 친견하며 일화를 일기장에 기록해두었던 고현 교수가 스님과의 에피소드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 <법정스님이 두고 간 이야기>를 펴냈습니다.
책 속에는 번잡한 장소에서 막무가내로 사인과 한 말씀 부탁한다는 여인에게 정말로 ‘한 말씀’이라는 글자만 적어준 스님의 모습과 맑고 향기롭게 회의를 끝내고 농담하는 여유로운 스님의 모습 등 쉽게 알지 못하는 스님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저자 고현 교수는 스님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푸근한 법정스님을 추억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불서 김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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