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했습니다. 김선동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서울 도선사와 천축사 불사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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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민의힘 김선동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밝힌 공약은 총 3가지로 압축됩니다.
먼저 종부세 면제.
65세 이상 1가구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지나친 세금이 문제라며 중앙정부와 협조해 종부세 면제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조가 힘들면 재산세를 환급할 계획입니다.
신혼부부를 위한 반값전세도 강조했습니다.
10년 동안 3억 원대로 전세를 살 수 있는 5만호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최저임금도 현재 8720원에서 9천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상공인 등 업주부담은 8천원으로 덜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공약에 따르는 재원은 8조 원 가량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대책도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선동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불교와의 활동 인연도 소개했습니다.
김선동/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도선사 축대 쌓고 계신데 오랜 숙원사업이고 그런데 제가 도와드려서 바로 진행을 하고 있고 아주 오래된 고찰 중에 천축사라고 있습니다. 천축사에 전기가 안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전기가 올라갈 수 있도록 불사해드렸고 무문관도 짓도록 제가 예산을 작업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국민이 갈라져 있는 지금 같은 시기 무엇보다 화합의 행정을 이끌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정권도 안정돼야 하고 나라도 균형 있게 발전돼야 하고 국민의힘에서 많이 힘을 합쳐서 나라가 잘 운영이 되도록 협조도 해주시고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18일부터 나흘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