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충청도와 경상북도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며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한 때 논산 쌍계사가 고립되는 등 사찰도 간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4일 자정부터 당일 오후 6시까지 241mm의 비가 쏟아진 논산지역 집중호우로 논산 쌍계사 진입로 앞에 위치한 추모원 인근에 산사태가 발생하며 논산 쌍계사가 한 때 고립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사찰이나 문화재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논산 관촉사도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이 일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경북 예천 용문사는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토사가 주차장을 덮치며 도로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예천 명봉사도 산신각 옆 주차장에 토사가 쏟아져 일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사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마곡사와 직지사, 고운사 등 해당 지역 교구본사 등은 다행히 폭우가 집중 된 어제정오까지 확인한 결과 사찰과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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