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기독교를 비롯한 5대 종단 환경단체가 연대한 종교환경회의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성명를 발표했습니다.
종교환경회의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우리 정부가 수용하겠다고 밝힌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보고서 첫 문단에 ‘IAEA와 회원국은 이 보고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겠다’고 표기돼 있다며 보고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또 5월 25일 환경연합운동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 85%가 오염수 방류에 반대를 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오히려 이를 괴담으로 몰아가고 있다며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을 지나치게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에 부실한 IAEA 보고서를 겸허히 수용할 게 아니라 국민 안전 입장에서 철저히 검토하고 대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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