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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로회의,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중임 추천

기사승인 2023.11.15  16: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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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로회의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재적의원 19명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서 현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임기만료에 따른 차기 전계대화상에 무관 대종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했습니다.

전계대화상은 계법을 전하는 종단 최고의 계사로 계단의 설치, 운영, 수계식 등을 관장합니다. 

당연직 계단위원장 소임을 맡으며 계단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계단위원을 위촉합니다.

전계대화상은 원로회의의 추천으로 종정 예하가 위촉하며 임기는 3년,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습니다.

회의에서 종단 최고 법계인 비구 대종사와 비구니 명사 법계 특별전형을 심의한 뒤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대종사 법계를 품수하는 스님은 지성, 법전, 지근, 성문, 정일, 도실, 상운, 법운, 원천, 도원, 동명, 철산, 재석스님 등 13명입니다.

명사 법계를 품수하는 스님은  법공, 요명, 법영, 성욱, 지연, 현각, 도명스님 등 7명입니다. 

대종사·명사 법계는 중앙종회 동의와 원로회의 심의를 거쳐 종정예하가 품서합니다.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전 종도가 포교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나아가고 있다며 원로의원 스님들도 포교에 마음을 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불영 자광 대종사/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현재 우리 종단의 최우선 과제는 전법도생입니다. 포교입니다. 포교는 우리 불교의 존폐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스님으로서 해야 될 최고의 수행가치입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하나하나 차분하게 제37대 집행부 핵심 주요 종책과제를 공들여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보리군생의 서원으로 한국불교의 본래 가치인 모든 중생을 평안하게 하기 위한 천년을 세우다 불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열암곡 부처님 바로 세우기 불사와 국민의 심신 안정과 정신문화 혁명을 위한 명상프로그램 개발을 차질 없이 준비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회의에 앞서 신임 원로의원 법등 대종사와 동명스님이 의원 선서를 했습니다. 

또한 원로의의 사무처장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 임명 동의의 건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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