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해봉당 자승 대종사가 11월 29일 오후 6시 50분 안성 칠장사에서 법랍 51년, 세수 69세로 원적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장례는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오늘부터 12월 3일까지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장의위원장으로 종단장(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분향소는 조계사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12월 3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다비는 제2교구본사 용주사 연화대에서 엄수됩니다.
자승 대종사는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열반게를 남겼습니다.
한편 용주사, 전국 교구본사, 종단 직영사찰인 봉은사와 보문사 등에도 지역분향소가 마련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