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 동문회 신임 회장에 천태종 사회부장 진철스님이 취임했습니다. 진철스님은 동문들과 보시행을 실천하며 동문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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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 동문회가 지난 5일 제14·15대 회장 도원스님 이임식과 제16대 회장 진철스님 취임식을 봉행했습니다.
이․취임식에는 동림회 각 기수별 회장과 동림회 선후배 등 1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제15대 회장 도원스님은 신임 회장 진철스님에게 동림회기를 넘기며 협력과 지속적인 발전을 당부했습니다.
도원스님 / 총동림동문회 전 회장·용인 동도사 주지
(코로나19라는 재앙이 전 세계를 참 힘들게 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제대로 역할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출가공동체 총동림 동문회 모든 동문들이 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덕분에 그나마 잘 마칠 수 있도록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총동림회는 지난달 29일 원적에 든 자승스님의 입적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해, 2023년 결산안을 승인했으며 제16대 회장에 천태종 사회부장 진철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이어 제14·15대 집행부에는 감사패를 16대 집행부에는 임명패를 전달했습니다.
신임 총동림회 회장 진철스님은 동문 간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며 자비와 보시행으로 가장 아래에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진철스님 / 총동림동문회 회장·인천 황룡사 주지
(여러 동문들과 학인들의 뜻을 잘 받들어 불법을 홍포하고 자비와 보시행이라는 출가수행자의 본분에 따라 대승의 마음을 더 높고 바르게 세워 가는데 총동림 동문회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거듭 다짐하는 바입니다.)
1992년 결성된 동국대 총동림 동문회는 국내외 세미나와 군부대 수계법회, 독거어르신을 위한 무료 배식 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진철스님은 앞으로 2년간 총동림 동문회를 이끌며 성지순례를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진철스님 취임으로 새로운 동력을 얻은 동국대 총동림 동문회는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을 이어가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