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불기 2568년 갑진년을 맞아 신년 법어를 내렸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대중이 모여서 삼동결제를 하고 이사(理事)가 화합하며 정진하는 일은 출격장부를 배출해 화택(火宅)의 뜨거운 불길을 식혀주며, 갈증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감로(甘露)를 베풀기 위함”이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본래 청정한 마음으로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면 예토가 바로 정토요, 모두에게 구족한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이 드러나니 질병은 저절로 소멸되며, 위기는 기회가 되도다"라며 "대립과 갈등이 자타(自他)가 본래 한 몸임을 자각하면 세상 모두가 참으로 소중한 인연임을 알게 됐도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중봉 성파 대종사는 "번뇌 그친 곳에 한계를 극복하는 지혜가 현전(現前)하고, 모든 이들이 행복할 터전이 마련되도다"라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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