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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홍법사․전국여성불자회 ‘천년을 세우다 동참’

기사승인 2024.02.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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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모의실험을 비롯해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 홍법사와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가 ‘천년을 세우다’에 불사기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진우스님은 종단불사와 함께 불교중흥을 위한 지역 전법포교활동에도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습니다. 박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이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핵심 종책 사업 ‘천년을 세우다’에 불사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지역에서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노력하고 있는 심산스님의 원력을 격려하고 종단 불사 동참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불심의 도시 부산도 종교인구가 감소하고 타 종교인구가 증가하는 등 과거에 비해 불교의 역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우려와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이럴 때 일수록 보살심과 자비심, 이타행 등 불교적 가르침을 더욱 적극적으로 펴 사회적 문제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불교적인 보살심, 자비심, 이타행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 또 우리의 전통이었는데 근래 들어 그런 것들이 굉장히 위협받고 있는 그래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묻지마 폭행을 비롯해 저출산에다가 고령화 현상에다가...)  

진우스님은 불교가 더욱 중흥해 평안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에서 더욱 활발하게 노력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우리 불교가 그만큼 중흥이 되면 그런 것들이 많이 회복되고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이 돼서 그나마 심산스님께서 부산 불교를 이끌어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심산스님은 지난 동지에 열암곡 마애부처님 친견을 계획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연기하게 됐다며 다음 달 홍법사 신도들과 마애부처님을 친견할 계획이라며 전법과 불교중흥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심산스님/부산 홍법사 주지
(지난 동지에 가려고 했습니다. 가까우니까요. 동지기도를 하고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영하 7도로 떨어진 거예요. 노보살님들 올라가다가 위험할 수도 있어서 할 수 없이 다음 달로 연기를 하고 신년에 원장스님께서 말씀하신 것 보고 빨리 가서 마음을 보태야겠다.)  

한편, 한국불교 대표 여성신행단체 조계종 여성불자회도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하며 하루빨리 부처님을 바로 모셔 친견할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올해 열암곡 마애부처님 입불을 위한 모의실험이 진행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전국 불자들의 동참이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박성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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