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대형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여섯 번째 시즌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는 8일 광주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인데요, 그동안의 공연 경험을 재정비해 올해 가장 높은 완성도로 해외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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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천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조명한 대형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8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창입니다.
<현장음>
김유진 (야소다라) ․ 이태이 (싯다르타)
(지금 내 앞에 와 있네요. 내 눈앞에 있네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절제된 감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싯다르타의 고뇌와 번뇌를 담은 배우들의 연기가 작품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킵니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뮤지컬 ‘싯다르타’가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시즌으로 새롭게 돌아온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가 8일부터 10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첫 막을 올립니다.
김면수 / 뮤지컬 ‘싯다르타’ 대표
(그동안 많이 했던 부분 중에서 관객들이 좀 선호하는 부분 또 좋은 부분을 더 발췌해서 이번에는 더 아름답고 멋있는 장면들이 연출이 될 겁니다. 올해를 완성도(면에서) 최고로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드는 해라 그렇게 생각하고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2,700년 전 카필라 왕국의 왕자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가 부귀와 명예를 버리고 구도의 길에 나선 6년의 여정을 창작음악과 안무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시즌6에서는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 고정우 씨와 퓨전국악밴드 AUX에서 시원한 보컬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태이 씨가 주인공 싯다르타 역을 맡았습니다.
이태이 / 뮤지컬 ‘싯다르타’ 싯다르타 역
(싯타르타라는 인물 자체가 저한테 너무 큰 인물이거든요. 제가 풀어내기에 너무 어려운 역할이기도 하고 사실 부담감도 엄청나게 크고 제가 얼마나 진심으로 이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게 저한테는 훨씬 더 좋은 영향일 것 같아서 정말 느껴지는 데로 고민 많이 하고 진심으로 연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뮤지컬 제작회사인 엠에스엠시는 ‘싯다르타’의 성공적인 개막을 위해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현중스님과 대한불교청년회 장정화 회장, 김종필 동국대 특임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현중스님 /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우리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불자가 아니고 비불자라도 뮤지컬 싯다르타는 꼭 보게 해야 되겠다는 게 제 목표입니다.)
장정화 / 대한불교청년회 회장
(싯다르타 전 공연의 모든 좌석이 매진되기를 부처님은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저희 청년불자들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김종필 / 동국대 특임교수
(한국을 넘어 K-컬처가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사랑과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뮤지컬 싯다르타가 그 반열에 올라갈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완성도를 더해 돌아온 뮤지컬 싯다르타는 광주예술의전당에 이어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