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부처님의 법음을 전국에 알리고 포교 선구자 역할을 했던 탄옹당 정혜대선사 77주기 추모다례재가 직지사 천불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는 지난 9일 문도대표 혜창스님, 회주 법성스님 원로의원 법등스님, 주지 장명스님을 비롯해 도진스님 등 사부대중 백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탄옹당 정혜대선사 77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고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근대불교 대강백 제산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탄옹스님은 1030년대 오대산 상원사에서 수행하며 후학들을 지도하고 극단을 만들어 불교 연극을 선보이는 등 시대를 앞서간 포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장명스님은 “포교에 남다른 원력을 세우고 실천하셨던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정진하자”고 추모했습니다.
대구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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