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지난 9일 의성 고운사 가운루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고운사 가운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장방형 평면에 팔작지붕 형식을 갖춘 사찰 누각으로 기존의 사찰누각과 달리 독특한 구조에 자연과 조화를 잘 이뤄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습니다.
고운사 가운루는 1688년에 조성됐으며 계곡 위를 가로지르는 사찰 누각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선 중·후기 건축양식이 현재까지 잘 남아있어 높은 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닙니다.
경북 의성 고운사는 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해동제일지장도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수열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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