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과 교육원, 포교원 일원화를 위해 교육원, 포교원 관련 내용을 총무원으로 통합 개정하는 종헌이 공포됐습니다.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은 어제 조계종 홈페이지를 통해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개정하고 제76차 원로회의에서 인준한 종헌을 공포했습니다.
주경스님은 "94년 종단개혁 성과로 지탱해온 현재의 종단 조직과 기구로는 더 이상 격변하는 시대를 헤쳐갈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제2의 개혁과 전환의 계기를 찾고자 한다"며 개정 취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출가자 급감과 불자 감소는 백척간두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가장 시급하고 긴요한 문제가 종단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 종헌상 사문화된 복지원과 승려복지원관련 내용을 현실적 기능과 운영상황을 반영해 명칭 등을 조정하고, 종헌 개정에 따른 혼란을 방지와 조직개편 관련 종법 개정 시일을 확보하기 위해 1년간 유예기간을 두며, 총무원의 관장사무를 지원하기 위해 종단이 설립․출연․인수하는 기관은 종단 산하기관으로 통칭합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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