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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포교, 경전보다 영상 콘텐츠가 효율적"

기사승인 2021.11.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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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 포교 활성화 방안 논의 세미나서 제기

[앵커] 

탈종교 추세에 청년 불자 감소는 불교계의 숙제인데요, 포교 활성화 관련 세미나에서 청소년 포교를 위해 경전이 아닌 영상 콘텐츠를 전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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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4월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불교 신자의 대부분은 고령층이며 20대 불자는 고작 4퍼센트에 그쳤습니다.

이웃종교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

10대 불자 비율은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탈종교 추세와 맞물려 청년 불자 감소는 불교계에 큰 타격입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당면한 청년 불자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교 활성화 방안 논의 세미나를 서울 동국대에서 개최했습니다.

정도스님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여러 가지로 불교 포교 방안이 굉장히 뒤쳐져있다, 이런 말들이 많아서 그런 방안들을 함께 토론하고 발표하는 그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포교 도량으로서 사찰의 역할을 강조하며 포교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종교적 공동체 공간으로서 사찰이 지닌 역량에 비해 기존의 방식만 답습하는 포교 방식은 청년층을 사로잡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겁니다.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학업, 진로, 친구관계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명상센터를 개관하고 지속적인 명상 교육을 제공하자는 주장입니다.

교법사나 군법사 출신 법사와 명상전문가를 초빙한다면 청소년 전법과 인성교육 모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중 / 전 동대부속여자고등학교 교장
(나이가 든 불자들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포교방법으로 신도들을 지도하고 육성해 왔는데, 이들을(청소년들을) 교단에서 중심으로 잘 지도하고 (포교해야 합니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포교 방안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유튜브나 TV로 세상을 바라보는 청소년에게 경전이 아닌 영상 콘텐츠를 전달해야 한다는 겁니다.

종단의 지원 아래, 청소년 불자들이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불교계 방송,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에 공개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김형중 / 전 동대부속여자고등학교 교장
(교구 본사, 또는 큰 사찰 또 불교 종립학교에서도 온라인 불교방송 시설을 갖춰서 청소년들이 쉽게 불교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이 부처님 법을 배우고 인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포교 방안을 찾는 불교계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BTN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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