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조계사 “서울마을센터 종료 재검토” 강력 촉구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 대한 서울시의 일방적 종료 통보에 대해 조계사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조계사와 서울마을센터는 어제 서울시청 본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종료 방침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계사는 서울시가 이미 지난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종료할 것을 결정해 놓고 서울마을센터의 수탁을 맡겼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이는 매우 어려운 조건에서도 호혜와 상생의 서울 공동체를 위해 묵묵하게 일해 온 서울마을센터 직원에게 무시를 넘은 모욕적 행
이석호 기자 2022-10-06
-
“지구환경문제, 윤리·도덕 관점서 접근해야”
〔앵커〕사단법인 고요한소리가 지난 주말 BTN불교TV에서 ‘중도와 지구환경 위기-기후위기’를 주제로 2022 중도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지구환경 문제의 본질을 조명하고 부처님 가르침인 중도를 통한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정준호 기잡니다.---------------------------------〔리포트〕정치, 사회, 문화, 종교 등 우리 삶의 전반에 걸쳐 중도적 의미를 조명해 보기 위해 시작된 ‘중도포럼’2017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첫 중도포럼을 시작한 사단법인 고요한소리가 ‘중도와 지구환경위기-기후위기’를 주제로 네 번째 포럼을
정준호 기자 2022-10-03
-
불제본 “주어사지 학술적 근거 강화 집중”
[앵커] 불교역사제자리찾기운동본부가 주어사지·천진암 관련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답사·연구회를 꾸렸습니다. 학술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교수불자연합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폭우로 완전히 무너진 등산로를 한 무리의 사람들이 조심조심 건너갑니다.불교역사제자리찾기운동본부가 지난 6월 답사팀을 꾸린 후 이뤄진 첫 답사와 발대식.진입로가 무너져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올라가는 길 또한 한층 험해져 더욱 빠른
최준호 기자 2022-09-27
-
역사학자들 “광화문 역사물길 왜곡 심각”
〔앵커〕불교사 왜곡과 가톨릭 편향 비판에 놓인 광화문 광장의 역사물길 연표석을 학자들의 입장에서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학자들은 역사물길이 불교사뿐만 아니라, 일반 역사적 관점에서도 오류가 많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최근 서울시가 재개장한 광화문 광장의 역사물길 연표석이 불교사를 왜곡하고, 가톨릭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봉은사를 중심으로 학자와 단체장들이 모여 문제를 진단하기 시작했습니다.봉은사와 법보신문은 어제 봉은사 구생원
윤호섭 기자 2022-09-27
-
불자 등 3만5000명 서울서 ‘기후정의’ 행진
〔앵커〕지난 주말, 서울 시청 앞에 3만 5천여 명이 모여 환경보호를 외쳤습니다. 불교기후행동 스님과 활동가들도 함께였는데요, 지구 모양 연등을 만들고 환경 회복을 기원하는 108배를 올리며 모든 생명이 연결돼 있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효진 기자 2022-09-27
-
중앙亞 유일 한국 사찰 ‘자은사’ 폐사 위기
〔앵커〕중앙아시아의 유일한 한국사찰 우즈베키스탄 자은사가 현지 정부의 막무가내 전철 공사로 폐사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사찰 이전 약속을 수차례 어기며 방관만 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조계종 사회부가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 인구의 90퍼센트가 이슬람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1991년부터 30년 넘게 한국불교를 알려온 중앙아시아 유일의 한국사찰 조계종 자은사,지난해 시작된 타슈켄트 전철 외곽노선 확장 공사로 자은사가 폐사 위기에 놓였습니다.자은사 법당과 요사채 1미터 남짓 위로 전철
이은아 기자 2022-09-24
-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더30km 포럼’ 창립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범시민단체 모임 ‘더30km포럼’이 창립식과 함께 제1회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더30km포럼’은 지난 22일 부산시의회 2층 대의회실에서 범시민단체 모임 창립과 발족에 이어 ‘노후원전과 안전’을 비롯해 ‘현 정부의 원전 정책 문제점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제1회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더30km포럼’은 창립식에서 “원전에 기반을 둔 중앙집권적 에너지 정책에 반대하고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며 안전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창립식에는 불교환경연대 운
부산지사 오용만 2022-09-24
-
조계종 사노위 “미얀마 군부 학교 공습 규탄”
〔앵커〕미얀마 군부가 불교 수도원 안에 있는 학교를 폭격해 교실에서 수업을 받던 많은 어린이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리포트〕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야할 공간이 한순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현지시간 16일, 미얀마 군부 헬기가 미얀마 사가잉 지역 타바인구의 불교 수도원 내 위치한 학교에 기관총을 난사했습니다.현재까지 알려진 사상자만 열일곱 명.이중 어린이 열한 명이 숨지는 끔찍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2022-09-22
-
동행 ‘스리랑카 식료품 지원’ 긴급모금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 국가 부도로 고통 받고 있는 스리랑카 국민들을 위해 식료품 지원 모금 캠페인에 들어갑니다.아름다운동행은 3개월 동안 모금활동을 벌이고, 국가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쌀과 렌틸콩, 소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지원할 예정입니다.캠페인은 아름다운동행 특별모금 전용계좌(농협은행 301-0315-9664-31)나 홈페이지(www.dreaminus.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스리랑카는 국가 채무불이행으로 지난 4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대통령 사임, 반정부 시위, 물자 부족
이석호 기자 2022-09-20
-
권영세 통일 “천태종 남북 교류 노력 감사”
〔앵커〕2015년 이후 북한의 개성 영통사를 통한 남북 불교교류와 민간지원이 중단됐지만,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천태종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는 남북교류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권영세 통일부장관 초청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교착상태의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며 불교의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가 교착상태인 남북관계 해소와 불교교류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어제 서울 관문사에서 권영세 통일부장관
하경목 기자 2022-09-17
-
독립유공자 문성 대종사 대통령 표창 받아
동고당 문성 대종사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이 부산 해인정사 대적광전에서 개최됐습니다. 해인정사는 어제 주지 수진스님과 국가보훈처 강석두 공훈관리과장,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고당 문성 대종사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하고 대통령 표창을 전달 받았습니다.수진스님은 “애국·애민의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초개와 같이 산화하신 모든 독립운동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기리고 은사 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친일승려인 강대련을 쫓아내는 ‘명고축출
부산지사 오용만 2022-09-17
-
대불청도 ‘광화문광장 연표석 종교편향’ 규탄
봉은사에 이어 대한불교청년회가 공개질의서를 통해 서울시가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의 역사물길 연표석에 종교편향이 있다고 규탄했습니다.대불청은 어제 모든 시민이 함께 하는 공공장소를 서울시가 역사왜곡과 종교편향의 현장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광화문광장에 조성된 역사물길 연표석에 김대건 신부는 ‘순교’, 조선불교 중흥을 이끌었던 보우스님은 ‘처벌’로 명시한 것을 대표적인 예로 꼽았습니다.또 독립과 해방에 공헌한 만해스님 기록은 배제한 채 개신교와 천주교 역사는 과도하게 할애했다며 연표석 기록 기준을 밝히라고 주장했습니다.대불청은 광화문
정준호 기자 2022-09-16
-
봉은사,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 규탄
서울 광화문광장 역사물길 연표석에 가톨릭 편향적인 역사가 기록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 불교계를 대표하는 봉은사가 서울시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봉은사는 어제 발표한 ‘서울시 역사 왜곡규탄’ 성명에서 “역사물길 연표석에 명시된 1565년 ‘보우 처벌’이 역사의 몰이해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습니다.봉은사는 “표기된 ‘문정왕후 사망, 보우 처벌, 윤원형 추방’만 보면 보우대사는 나라를 크게 어지럽힌 요승으로 문정왕후가 ‘사망’한 뒤 윤원형 추방과 함께 합당하게 ‘처벌’당한 인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며 “가톨릭 김대건 신
윤호섭 기자 2022-09-15
-
제주 태고보현봉사단, 추석 연휴 해안정화활동
태고보현봉사단이 청정 제주바다 지킴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했습니다.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제주 태고보현봉사단 김춘열 단장과 단원 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제주 이호테우 해변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해안으로 밀려온 감태와 파래, 쓰레기들을 정리한 태고보현봉사단은 ‘다같이줍자 제주한바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을 정화했습니다.김춘열 단장은 연휴에도 함께 봉사한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봉사단이 더 많은 봉사활동에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2022-09-13
-
‘태풍 피해’ 불국사·석굴암·기림사 등 32건 확인
문화재청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문화재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찰로는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기림사가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호섭 기자 2022-09-09
-
‘힌남노’로 경주 황룡사·석조사면불상 피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주 황룡사와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힌남노’의 북상으로 경주 황룡사 요사채가 파손되고 강한 비바람으로 다량의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경내를 덮었습니다. 또한 사찰 뒤편 야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사찰 출입구가 폐쇄되고, 사찰로 향하는 국도마저 통제됐습니다. 황룡사 주변 터는 불교문화재연구소의 발굴조사를 통해 금동귀면, 금동보당 당간, 기단, 금동불상 대의편, 금동사자상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된 유적지입니다.경주시 동천동 굴불사터에 있는 석조사면불상도 주변 토사가 유출돼 피해를 입었습
대구지사 안홍규 2022-09-08
-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국가보안법 2·7조 위헌”
불교와 천주교 등 7개 종교 지도자들이 국가보안법 제2조와 7조가 헌법 정신을 해치고 있다며 위헌 결정을 통해 사상과 양심, 학문의 자유를 보장해 주길 당부했습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오는 15일 국가보안법 2조와 7조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을 앞두고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종교평화회의는 “국가보안법이 조선의 독립운동을 테러와 반체제운동으로 왜곡하기 위해 일제가 만든 치안유지법에 뿌리를 두고 있고 해방 이후에는 독재에 항거해 자유와 평등, 평화 활동을 하는 이들을 탄압하는 데 주로 적용돼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이은아 기자 2022-09-08
-
제주불교 ‘4∙3피해 증언마당 두 번째 이야기’
사단법인 탐라성보문화원과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 제주불교 4∙3피해 증언마당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했습니다.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 열린 제주불교 4∙3피해 증언마당은 4∙3에 희생당한 스님의 후손인 영축사 주지 영암스님과 선광사 주지 수열스님, 김동호 전 교장의 증언으로 진행됐습니다.4∙3당시 스님들의 희생에 대한 후손들의 생생한 증언에 참석자들은 4∙3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하루속히 불교계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앞장서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
제주지사 김건희 2022-09-08
-
전국 사찰, 태풍 ‘힌남노’ 선제 대응 피해 미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며 전국에 영향을 미쳤지만 사찰들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TN불교TV 취재 결과 조계종 교구본사의 경우 불국사 정회루 앞 석축이 일부 무너진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찰은 별다른 피해가 없었습니다.범어사는 밤새 일부 전각이 정전됐지만 이내 복구됐고, 통도사도 태풍을 대비해 경내 순찰조를 편성하며 피해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재까지 사찰 문화재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각 교구본사는 말사에 발생한 피해가 있는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호섭 기자 2022-09-07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수재민 돕기 긴급모금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힌남노 태풍 피해 수재민 돕기 긴급모금을 시작합니다.재단은 힌남노에 의해 재단산하 장애인복지시설 ‘자광원’이 위치한 서귀포시 일대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인근 민가 침수와 축사 피해가 상당하다고 밝혔습니다.재단은 태풍으로 인한 돌풍과 폭우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산하시설의 피해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을 국민들의 상심이 클 것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기상청은 힌남노에 의해 전국
정준호 기자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