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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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옛 금강산 철길엔 ‘한숨만 수북’
[앵커] 1924년 일제 강점기에 처음 개통된 후 철원과 금강산 내금강을 연결하는 철도로 연간 15만4천여 명이 이용했던 전기철도 금강산선은 분단 이후 70여 년 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방치돼 녹슬어가고 있는데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순례단이 끊어진 철길을 따라 걸으며 열차를 타고 금강산을 향해 내달리는 그날을 기원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리포트〕철원을 출발한 기차가 금강산 내금강을 향해 하루에도 수십 번 내달렸을 금강산선 전기철도 철원군 정연리 교량,분단 이후 70년 동안 기차가 달리지 못한 녹슨 철교 위로 평화통일을
이은아 기자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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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의 행복한 추석 나기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가위 맞이 저소득 어르신 차례상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이번 프로그램은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장보기 비용을 지원을 하거나 봉사자와 함께 장을 보며 명절 대비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뿐만아니라 KT사랑 등 지역사회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이 함께 조를 꾸려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시키는 기회가 됐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요즘 물가가 비싸서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었는데 센터에서 좋은 마음을 전달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인
정준호 기자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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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역사문화기념관, 서울시 ‘에코 건물’ 선정
〔앵커〕총무원과 중앙종회, 불교중앙박물관 등 조계종의 심장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 서울시에서 온실가스 저감 건물로 선정됐습니다. 종로구 관내에서는 유일한 성과로 의미가 더 특별합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종로구가 어제 서울시를 대신해 2021년 동절기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에 선정된 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에 감사장을 전달했습니다.기업과 종교단체,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 평가에서 조계종의 핵심기관이 상주하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 눈에 띄게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
이은아 기자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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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녹색사찰 1080곳으로 확대”
〔앵커〕환경보살도를 실천 중인 불교환경연대가 21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의 포부를 밝혔는데요, 녹색사찰을 1080개까지 확대하고 사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불교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2001년 9월, 환경보살이 되겠다는 서원을 갖고 출발한 불교환경연대.어느덧 21주년을 맞았습니다.4대강 100일 수행, 탈핵 운동 등 생명을 살리기 위한 운동을 시작으로 녹색사찰 중심의 대중이 함께하는 환경 캠페
이효진 기자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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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쟁위 ‘평화로 가는 길, 화쟁’ 발간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중고등학교 청소년 대상 맞춤형 화쟁 교재인 '하이, 화쟁'과 스님 대상 맞춤형 교재인 '화쟁바라밀'에 이어 세 번째 불자 대상 맞춤형 교재를 발간했습니다.'평화로 가는 길, 화쟁'은 불자들이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해 평화로운 삶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불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대학 교재로, 한 학기 교과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편성했습니다.이 책은 총 3부 16장으로 구성돼 갈등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왜 생기며, 어떻게 진화
남동우 기자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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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교 공존 ‘中 남악대묘’ 年 1조9000억원 수입
〔앵커〕최근 ‘다종교 현상과 종교 공존’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한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가 ‘세계 공공성지의 운영 현황’을 짚어보는 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어사·천진암과 같은 종교 간 갈등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선데요. 세계 각국의 종교 공공성지 운영 양상,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요? 윤호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불교 사찰에서 유교 학자들이 모여 서학을 공부한 곳, 주어사와 천진암.불교가 여러 종교와의 교류를 통해 종교사적 도약을 이뤄낸 화합의 현장인 두 곳이
윤호섭 기자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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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3.1만세 주도’ 문성스님 ‘독립유공 인정’
[앵커] 평생 계율을 지키고 보현행원을 실천했던 동고당 문성 대종사의 항일 독립운동 업적이 인정받았습니다.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는데요, 상좌 수진스님은 은사 스님의 업적을 알리고 기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기자입니다. ------------------------------〔리포트]학인에겐 엄격했고 대중들에겐 자비로웠으며 한평생 계율을 지키며 보현행원을 실천한 동고당 문성 대종사.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문성 대종사에게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습니다.일제의
부산지사 제봉득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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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후행동’ 거리 캠페인 100회 기념행사
울산불교환경연대가 ‘미래를 생각하는 금요기후행동’ 거리 캠페인 100회째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울산불교환경연대는 어제 울산롯데호텔 앞 광장에서 상임대표 천도스님, 공동대표 혜진스님,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생각하는 금요기후행동’ 거리 캠페인 100회를 기념하는 자축 행사와 거리 행진, 버스킹 공연, 나만의 환경 팻말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천도스님은 “매주 금요일마다 거리에 나와 시민들을 만난 것은 아름다운 지구의 환경을 미래 세대들에게 그대로 전달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라며 “거리 캠
부산지사 오용만 202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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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스님’ 350km 삼보일배 대장정 왜?
〔앵커〕조계총림 송광사의 한 외국인 스님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삼보일배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지난 13일 순천 송광사에서 시작한 스님은 석달간 길에서 먹고 자며 서울 조계사까지 약 350km의 먼 거리를 삼보일배로 순례할 예정입니다.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정관스님의 도전에 김민수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리포트〕한 여름 땡볕이 내리쬐는 전남 곡성의 목사동 길. 차들이 쌩쌩 지나는 도로 위에서 한 출가 수행자가 홀로 수레를 끌며 세 걸음 내딛고
광주지사 김민수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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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건학위 “일부단체 왜곡·폄훼 우려” 입장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일부 불교 단체가 건학위원회의 활동을 왜곡하고 폄훼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동국대 건학위는 어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동국대의 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학위는 지난 2021년,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고문으로 출범한 이래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지역미래불자 육성 장학과 동국건학장학을 신설해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오프라인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취업 걱정 없는 대학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하경목 기자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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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위해 달려 온 10년, 거리의 목탁 계속
〔앵커〕 차별 없는 부처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불평등과 혐오를 없애기 위해 함께 달려온 100여 명의 사부대중과 함께 사회적 약자의 행복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이효진 기자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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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 모순 제기 큰 역할, 역량 강화 과제로”
[앵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창립 10년 기념식에 앞서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향후 전망을 살펴보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세미나에서 상근 활동을 하는 스님들 숫자가 많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이어서 이석호 기자입니다.[리포트]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눠온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 10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전망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지몽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사회노동위원회 10주년을 기념해서 세미나가 처음 펼쳐지는데요. 이 세미나로 인해 우리 사회노동위원회가 더 발전하고 앞으로
이석호 기자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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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본 “손글씨 공모전, 500여명 응모에 감사”
〔앵커〕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을 모으기 위해 진행한 ‘불교 평화통일 손글씨 공모전’이 마무리됐습니다. 어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이 공개됐는데요. 청소년이 500여 작품을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보여 의미가 더 특별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화사하게 핀 꽃을 배경으로 남과 북이 하나의 바퀴가 돼 통일정토의 수레를 끌고, 동자스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앉은 남북 군인도 통일정토의 수레에 올라 발원을 모아가는 듯합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이달 초까지 진행한 불교평화통일 손글씨 공모전 어린이 부문
이은아 기자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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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순교’ 의미, 정치적 이용 경계해야”
[앵커] 주어사와 천진암 등 한국천주교의 순교자와 순교지를 중심으로 한 성역화 사업의 문제점을 그동안 수차례 보도했는데요, ‘종교 공존’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종교적 의미의 순교가 순국과 같은 정치적 의미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개최한 학술대회,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순교는 자신의 신앙을 위해 죽음조차 불사하는 것이지만 이런 종교적 가치가 언제든 순국과 같은 정치적 가치로 이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
윤호섭 기자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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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발간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현직 윤리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해 완성한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을 발간했습니다.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불교 윤리사상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와 예비교사들을 위해 제작됐으며, 총 3장으로 구성됐습니다.제1장은 2600년 전 왕자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으로 시작해 한국불교의 특징까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화한 불교윤리와 사상을 압축적으로 소개합니다.제2장은 오래된 불교를 지금 여기의 실존적인 문제 상황으로 불러내 적용해보는 과정에서 불교와 독자들 스스로 함께 할
남동우 기자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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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희생자·호국영령 극락왕생 기원
〔앵커〕1948년 10월 발생한 여순사건은 당시 여수에 주둔하던 국군 14연대의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해 촉발됐는데요, 여수 용월사가 여순사건을 기억하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발원하는 수륙대재를 봉행했습니다. 현장에 김민수 기자입니다.---------------------------------〔리포트〕여순사건 당시 120여 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애기섬을 마주하고 있는 여수 용월사입니다.영산재보존회 스님들이 전통의식과 천수바라로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이들의 넋을 달랩니다.여수 용월사가 지난 17일, 여순사건 희생
광주지사 김민수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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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수재민 돕기 긴급모금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서울, 경기, 강원을 중심으로 발생한 역대급 폭우로 피해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모금을 실시합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전국에서 내리는 폭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긴급모금을 실시해 피해가 파악되는 수재민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긴급구호 물품도 지원할 예정입니다.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은 “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상심이 클 것을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고 위로를 전하며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실시 배경을 밝혔습니다.폭우 피해 수재민 돕기 긴급 모금은 8월 31일까지 온
남동우 기자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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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오는 24일 10주년 기념식
2012년 8월 27일 설립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지난 10년의 활동을 살펴보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쌍용자동차 노동자, KTX여승무원, 김용균 노동자를 비롯한 산재사망 노동자 가족,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제회의장에서 사노위 10년 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립니다.더불어
남동우 기자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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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교인식논리학 학회 국내서 첫 개최
1982년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는 세계 불교인식논리학 학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립니다. 제6차 세계 불교인식논리학 학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세계 20여 개국에서 50여 명의 발표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동국대학교에서 개최됩니다.불교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일본 가츠라 쇼류 교수를 비롯해 중진과 신진학자들이 참여해 불교 인식론, 존재론, 논리학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할 뿐만 아니라 한국 불교논리학의 전반적인 소개와 원효스님 등의 사상도 전할 계획입니다.준비위원장 동국대 불교학부 우제선 교수는 “세계
남동우 기자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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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배정인·청소년-윤자영·어린이-최수연 ‘大賞’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실시한 '불교 평화통일 손글씨 공모전'에서 배정인, 윤자영, 최수연씨가 각각 대상에 선정됐습니다.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지난 6월 초부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손글씨 작품을 공모, 8월 1일까지 성인부문 45점, 어린이부문 59점, 청소년부문 500여 점의 작품을 접수했습니다.심사 결과 성인부문은 배정인씨가, 청소년부문은 윤자영 학생이, 어린이부문은 최수연 어린이가 각각 총무원장상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또 통일부장관상인 최우수상 3명, 민추본 본부장상인 우수상 2명,
남동우 기자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