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주간 교계신문 브리핑
3월 셋째 주 ‘주간 교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자승스님의 비장한 염원에서 비롯됐기에, 자승스님의 진면목을 살펴봅니다. 한편, 승병장 영규대사기념사업회가 성명을 내고 칠백의총 유적종합 정비사업을 당장 중단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부처님의 전법의 길을 따라 43일간 1167km를 순례하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회주 자승스님의 한국불교를 중흥하겠다는 염원에서 비롯됐습니다. 자승스님은 바람직한 미래불교의 모습으로 ‘수행이 중심이 된 불교’ ‘세상과 함께하는 불교’ ‘사부대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불교’라고 밝힌 적 있는데요
김미진 아나운서 2023-03-21
-
고요한소리, 빠알리 경전 의거 ‘붓다의 일생’ 출간
근본불교 빠알리 경전을 우리말로 옮기는 역경불사를 발원하면서 창립한 사단법인 고요한소리가 빠알리 경전에 의거해 엮은 '붓다의 일생'을 번역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스리랑카 불자출판협회에서 영국 출신 비구 냐아나몰리가 직접 정리했던 유고를 편집해 1972년 출간한 것입니다.또한 출처가 분명한 빠알리 경전에 있는 풍부한 자료를 독창적으로 편집해 부처님의 일생을 여실하게 그려냈습니다.부처님 탄생에서부터 열반 후 제1차 결집까지의 기간을 다루는 것으로, 역사적 사건과 가르침을 엮어 연대기적으로 기술했습니다.특히 부처님 교리에
남동우 기자 2023-03-20
-
부산여성불자회, 범어사 일대 주변 환경정화
부산여성불자회가 ‘2023년도 정기 월례회와 제3차 환경정화 운동’을 개최했습니다. 부산여성불자회는 지난 15일 범어사 신축 성보박물관에서 정분남 회장과 회원 6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2023년도 정기 월례모임에 이어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범어사, 대성암 일대를 정화하는 ‘제3차 환경정화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정분남 회장은 올해 첫 환경정화 운동에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환경보살의 길을 실천하는 여성불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습니다. 부산여성불자회는 지난해 9월 부산 초읍 어린이공
부산지사 오용만 2023-03-18
-
올해 ‘부처님오신날’ 다음 주 월요일 쉰다
토요일인 올해 부처님오신날 다음 주 월요일인 5월 29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쉴 수 있게 됐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를 대체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도 대체공휴일로 확대 적용하는 게 골자입니다.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요일과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날인 평일을 공휴일로 대체하는 제도입니다.
남동우 기자 2023-03-16
-
4개 종교단체, 정부에 10.29 참사 공식사과 촉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단체들과 함께 대통령의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면담과 공식사과를 촉구했습니다.사노위를 포함한 4대 종교단체가 어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면담을 요구했습니다.사노위는 “유가족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참사의 원인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유가족 면담과 공식사과를 촉구
이효진 기자 2023-03-15
-
조계종 사노위,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규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열었습니다.사노위는 어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미온적 태도를 규탄했습니다.위원장 지몽스님은 “일본정부가 어리석고 이기적인 탐욕심을 내려 놔야 한다”며 “객관적 안정성이 검증된 기술이 확보될 때까지 오염수를 장기 보관하라”고 촉구했습니다.사노위는 이날 기도회 이후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계획을 규탄하는 항의서한을 일본 기시다 총리 앞으로 발송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2023-03-11
-
경제위기 스리랑카에 ‘의약품’ 등 구호 손길
〔앵커〕국가부도 사태를 선언한 이웃 불교 국가 스리랑카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담마끼띠스님의 후원 캠페인으로 약 5천만 원 상당의 수액이 스리랑카에 전해지게 된 건데요, 의약품 수급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던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국가부도 사태 이후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에 직면한 스리랑카.기본적인 의약품 수급이 어려워 수술은 고사하고 작은 질병을 치료하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담마끼띠스님 / 아산 마하위
이효진 기자 2023-03-10
-
조계종 중앙종회 ‘공수처장 사퇴 압박’ 강화
[앵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찬송가 시무식’으로 논란을 빚은 김진욱 공수처장의 공식 징계를 공수처 징계위원회에 요청한데 이어, 중앙종회 사무처장 우봉스님과 중앙종회의원 탄웅스님도 김 처장의 징계와 사퇴를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중앙종회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종회의원 스님들이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며 압박을 가할 방침입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리포트]올해 시무식 때 예정에 없던 찬송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려 종교편향 논란을 빚었던 김진욱 고위공직
최준호 기자 2023-03-09
-
日도 법제정 급물살‥한국만 ‘차별 방관 국가’ 된다
〔앵커] 최근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해당하는 법안의 입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관련 법이 제정될 경우 OECD 회원국 37개 국가 중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최소한 ‘일부 영역에 대한 개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게 됩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어디까지 왔나’ 마지막 순서는 국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노력과 가능성을 이효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리포트〕지난 1일 일본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한국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해당하는 ‘성소수자 이해증진
이효진 기자 2023-03-07
-
“성평등 위한 연대는 부처님 가르침”
〔앵커〕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앞둔 지난 주말 제38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렸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도 참석해 여성들에게 보라색 리본 팔찌를 채워주며 용기와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세계여성의 날을 나흘 앞둔 지난 주말, 서울 시청 앞 광장.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보라색 물결이 넘실거립니다.스님들이 손수 팔목에 보라색 리본을 묶어주며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습니다.서슬기 / 서울특별시 강북구(스님들이 여기 이렇게 팔찌를
이효진 기자 2023-03-06
-
불교 포교해야 ‘성소수자 차별’ 사라진다
〔앵커〕부처님은 해탈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제자가 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2천 50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성별, 종교, 인종 등 다양한 차별과 혐오에 둘러싸여 있는데요, ‘차별금지법 제정 어디까지 왔나’ 두 번째 순서는 10년 넘게 약자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 온 불교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리포트〕효록스님은 8년 째 성소수자 불자 법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성소수자들이 말하는 가장 큰 고민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
이효진 기자 2023-03-04
-
월드머시코리아 1000만원, 원법사 900만원
불교계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머시코리아와 포항 원법사가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BTN불교TV에 전달했습니다.불교 자비사상을 실천하는 국제 NGO단체 월드머시코리아는 어제 변대용 BTN 붓다회본부장에게 성금 천만원을 전달했습니다.대표이사 현진스님은 “불자들의 정성이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 말했습니다.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온 포항 원법사 주지 해운스님도 900만원의 성금을 BTN에 전달하며 “손옥순 신도회장을 중심으로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김승태 기자 2023-03-04
-
나누며하나되기, 경남 적십자사에 방역물품 기부
천태종 산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가 경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방역물품을 경남 적십자사에 기부했습니다.천태종 마산 삼학사 이원섭 신도회장과 나누며하나되기 진창호 사무처장 등은 지난 달 27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김종길 회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와 습기제거제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습니다. 김종길 회장은 “우리사회에 종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천태종의 소중한 자비나눔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날 전달된 방역물품은 마스크 7만장, 습기제거제 1만개, 손소독제 1천개 등으로
부산지사 조용수 2023-03-04
-
‘동성커플’ 첫 인정‥차별금지법 길 열리나
〔앵커〕최근 동성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획보도 ‘차별금지법 제정 어디까지 왔나’ 첫 번째 순서로 이효진 기자가 소송 당사자이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재가위원인 소성욱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여느 부부와 다름없는 평범한 결혼식장.2019년 5월, 소성욱 씨와 김용민 씨는 7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다짐했습니다.이듬해 건강 문제로 퇴사
이효진 기자 2023-03-03
-
전북불교환경연대 준비위, 생태방생으로 첫 활동
전라북도 지역 불자들이 환경 보호 활동을 위해 단체 설립을 준비 중인 ‘전북불교환경연대 준비위원회’가 생태방생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준비위 회원들은 지난 달 25일 군산 새만금 만경강 일원에서 ‘흑두루미야 반갑다’를 주제로 ‘철새 먹이주기 생태방생’ 활동을 진행했습니다.고창 미소사 회주 종범스님, 주지 대우스님, 불교환경연대 전북지역 회원 등 20여 명은 볍씨 100kg을 골고루 땅바닥에 뿌리며 야생 동물들의 겨울나기를 기원했습니다. 전북불교환경연대 준비위원회는 올 봄 단체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지역 환경보호 활동에
광주지사 김민수 2023-03-03
-
금정총림 범어사, 104주년 3.1절 기념식
금정총림 범어사가 104주년 3.1절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범어사는 어제 경내 성보박물관 앞 3.1운동 유공비에서 주지 보운스님과 사중 스님, 조영택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104주년 3.1절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주지 보운스님은 “기념식을 통해 자주독립을 이뤘던 과거 인연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흔적 없는 무명의 고혼을 위로하며 후대에 민족정신을 계승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이 날 행사는 순국선열을 위한 헌다를 시작으로 헌향과 헌화, 추도 입정, 추도사와 기념사, 만
부산지사 제봉득 2023-03-02
-
민추본, 6월초 남북한 평화기원대법회 연다
〔앵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올해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남북불교 대표 교류회담 추진 계획을 밝히며 올해도 평화통일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리포트〕2023년은 6.25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경색된 남북 관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지난 달 28일 올해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주요 계획을 공개한 민추본은 위기를 기회로 삼고, 희망적 분위기로 전환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태효스님
이효진 기자 2023-03-02
-
BTN 스타들 “튀르키예 모금 동참을”
〔앵커〕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이 일어난 지 20여 일이 돼가면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 피해를 입은 면적이 우리나라 면적과 맞먹는 규모여서 복구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은 BTN과의 공동모금 캠페인 생방송에 이어 다음 달 말까지 모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이 발생한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계속되는 여
하경목 기자 2023-02-28
-
‘월 소득 44만원’ 빈곤층 위한 정책은 없나
〔앵커〕9년 전 복지 사각지대에서 가난에 허덕이다 스스로 삶을 마감한 송파 세 모녀 사건, 기억하시는지요? 이후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빈곤층의 삶은 여전히 힘들기만 한데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추모제를 열고, 다시 정부에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리포트〕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빈곤에 허덕이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송파 세 모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기도합니다.(현장음)어제
이효진 기자 2023-02-25
-
‘튀르키예 돕기 생방송’ 동참·성원 감사합니다
[앵커] BTN불교TV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사태와 관련해 긴급 성금 모금 특별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의 많은 사찰과 불자들이 생방송에 동참하며 큰 성원을 보냈는데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세 시간에 걸쳐 진행된 생방송, 최준호 기자가 전합니다.-------------------------------------[리포트]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접경 지역을 강타한 역대 최대 규모의 대지진.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5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고 건물 10만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BTN불교TV가 조계종
최준호 기자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