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천태종, 이웃종교 초청 소통·화합 송년법회
[앵커] 천태종이 천주교 등 이웃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송구영신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이석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천주교와 원불교, 천도교, 성균관 등 종교 지도자들이 어제 천태종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 모였습니다.종교 지도자들은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의례를 함께하고 한글반야심경도 독경합니다.다 함께 합장하고 부처님 전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나라의 안녕과 평화를 염원하기도 합니다.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송구영신법회. 이웃종교와
이석호 기자 2022-12-19
-
도선사 이태원 희생자 추모 합동위령재
호국 참회기도도량 서울 북한산 도선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참사 다음날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며 희생자를 기려온 도선사는 어제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서 주지 태원스님과 신행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의식과 살풀이, 조가 등으로 참사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주지 태원스님은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동체대비의 마음을 강조하며 생명이 존중받고 서로 신뢰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고 관심을 가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 2022-12-19
-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이태원 희생자 극락왕생 기원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도 10.29 이태원 참사 49일째를 맞아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위령대재를 봉행했습니다.안성 영평사 추모관에서 열린 위령대재는 회장 월인스님, 수석부회장 청봉스님, 상임부회장 정림스님 등 종정협의회 소속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졌습니다. 월인스님은 “불의의 참사를 당한 158명의 꽃다운 영령들이 부처님 큰 법력의 가피로 왕생극락하길 바란다”고 추모했고, 정림스님은 “너무 가혹한 일을 당한 젊은 영가들을 함께 위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한편 종정협의회는 이날 교
김승태 기자 2022-12-19
-
밀양 삼봉사, 이태원 희생자 합동 49재 회향
경상남도 밀양 삼봉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합동 49재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삼봉사는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회주 녹원스님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합동 49재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삼봉사는 11월 4일 초재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49재를 봉행했으며, 16일 막재와 회향법회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녹원스님은 “이번 참사의 아픔은 희생자 가족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픔”이라며 또 다시 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발원했습니다.
부산지사 제봉득 2022-12-19
-
‘이태원 참사’ 49재 조계사 범종 158번 울리다
〔앵커〕어제는 이태원 참사 49일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조계종은 희생자들을 위해 49일간 이어온 추모기도를 회향하고 150여 유가족과 희생자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희생자와 가족에게 한없는 위안을 우리 사회에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길 당부했습니다.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으로 다시 보고 싶었을 한 장의 사진이 생의 마지막을 고하는 영정으로 남았습니다.영정으로 마주하기엔 너무 밝고 앳된 예순일곱 명의 사진과 일흔여덟 명의 위패가 조계사 앞마당 영단에 놓였습니다. 조
이은아 기자 2022-12-17
-
7대 종교 수장, 이태원 현장서 ‘합동 추모’
〔앵커〕조계종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현장에서 7대 종교가 합동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희생자들의 영면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기원했습니다. 이태원광장 시민분향소에는 영하의 한파 속에서도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어제. 불교를 비롯해 가톨릭과 개신교, 원불교 등 7대 종교가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합동 추모제를 열었습니다.각 종교의 수장들은
하경목 기자 2022-12-17
-
“이태원 희생 ‘158 영가님’ 부처님 세상으로”
〔앵커〕서울 봉원사가 함박눈이 내린 경내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영산대재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사부대중은 영가에 차를 올리고 국화를 헌화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슬픔을 위로하듯 함박눈이 내린 서울 봉원사 경내에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기도소리가 울립니다.(현장음)봉원사가 어제 10.29 이태원 참사 49재를 맞아 영산대법회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대형 괘불이 걸린 도량 앞에서 범패 소리와 함께 영산재가
이효진 기자 2022-12-17
-
필리핀 ‘쓰레기마을’ 교육에 후원 손길을
[앵커] 필리핀의 일명 ‘쓰레기 마을’에서 아이들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굿월드자선은행이 어둡기 만한 빈민촌에 작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현지에서 최승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산 페드로시 사우스빌.일명 쓰레기 마을로 알려진 빈민촌입니다.정부에 의해 강제 이주 당한 주민들이 모여 쓰레기 매립장 위에 터를 잡고 살고 있습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2022-12-16
-
‘파계사 황당 안내문’ 도립공원 ‘삭제했으니 끝?’
〔앵커〕수준 이하의 황당한 문구로 대구 파계사를 소개한 한 휴게소 안내문에 대한 뉴스를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요, 현장을 확인한 결과 문제의 글은 도립공원 측이 삭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불교계에선 이번 기회에 팔공산도립공원의 모든 사찰 안내문은 물론 전국의 사찰 안내문을 전면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한 휴게소 화장실 앞에 대구 파계사를 황당한 글귀로 소개해 불교 폄훼논란이 일었던 현장. 취재진이 다시 현장을
대구지사 엄창현 2022-12-15
-
‘산타스님’ 필리핀 빈민촌에 희망 전하다
[앵커] 필리핀에 산타스님이 나타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습니다. 불교계 어린이 구호단체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이 연말을 맞아 필리핀 데이케어센터 세 곳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 건데요, 산타 스님의 선물을 받고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현장을 최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매년 12월이 다가오면 필리핀 산페드로 시에 있는 빈민촌 아이들은 스님들을 기다립니다.신나는 캐럴이 울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30도가 넘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줍니다.학생들과 교사들은 먼 길 찾
강원지사 최승한 2022-12-14
-
종교편향특위, 선광스님 위원장으로 공식 출범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가 선광스님을 위원장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위는 어제 위원장 선광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제정·법원·종원·응관·법성스님과 사회부장 범종스님, 교육부장 지우스님 등 9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특위는 첫 회의에서 설해스님을 간사로 선출했으며 정부와, 언론, 교육 등 공공의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교편향과 불교왜곡 사례를 능동적으로 감시하고 개선하기 위해 조직을 더욱 체계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이를 위해 5명 이내로 분야별 전문위원
이은아 기자 2022-12-14
-
‘파계승 있어 파계사?’ 황당한 사찰 안내판
〔앵커〕경상북도의 한 지방도로 휴게소에 새로 생긴 관광안내도가 사찰을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있어 스님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인터넷만 검색해도 대단한 명찰임을 알 수 있는 팔공산 파계사를 파계한 승려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수준 이하의 황당한 설명을 붙이고 있는데요, 안내도를 설치한 도립공원 측은 단순실수라고 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경상북도 칠곡군과 군위군을 잇는 고개에 위치한 한티휴게소.한티재로 오르는 도로는 굽이굽이 팔공산을
대구지사 엄창현 2022-12-12
-
해인사, 동안거 합동소방·심폐소생술 훈련
해인사와 합천소방서가 화재를 대비한 동안거 소방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어제 해인사 일원에서 진행했습니다. 해인사 소방 훈련은 전체 20여 분가량 소요됐으며, 1단계 화재 진압은 해인사 자체 소화전을 통해 스님들이 나섰고, 2단계는 합천소방서 화재 진압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국보로 지정된 목조 동형쌍불 비로자나불상이 첨단 비상하강시스템을 통해 불길과 완벽하게 차단되는 모의 연습이 공개됐습니다. 첨단 비상하강시스템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화재발생 시 승강기가 작동해 지하 별실로 안전하게 보호하는 장치입니다. 호법국장 심우스님은 "화
대구지사 엄창현 2022-12-10
-
“차별금지법은 ‘이기심 세상’ 바꾸자는 것”
〔앵커〕불교계가 지난 15년간 법제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끝내 제정되지 않은 차별금지법은 꼭 해결해야할 우리 사회 과제입니다. 스님들이 거리에서 수없이 오체투지를 하고 기도회를 열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차별금지법, 이 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집담회가 열렸습니다. 윤호섭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첫 입법 발의를 시작했지만 15년 째 제정의 결실을 맺지 못한 차별금지법.성별정체성이나 고용형태 등의 차별금지 사유를 놓고 여전히 찬반이 계속되
윤호섭 기자 2022-12-10
-
韓+미얀마 콜라보 ‘띤.띵 프로젝트’ 눈길
〔앵커〕미얀마 빤따노 지역은 불교계 NGO단체 더프라미스의 활동으로 이젠 한국에도 꽤 알려진 곳입니다. 이 지역은 우기 4~5개월 동안 마을이 물에 잠겨 모든 소득이 끊기는데요, 더프라미스가 주민들이 우기에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띤.띵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빤따노 특산품 갈대 띤과 한국 명주의 콜라보를 이효진 기자가 소개합니다.---------------------------------〔리포트〕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예트렌드페어 현장.유독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습니다.미얀마 빤따노 지역 습지에서만 자라는 갈대
이효진 기자 2022-12-10
-
나누우리 “내년엔 캄보디아서 의료봉사도”
〔앵커〕캄보디아에서 3년 만에 진행된 나누우리의 봉사활동이 마무리됐습니다. BTN불교TV도 그동안 여정에 함께하며 감동을 전했는데요, 나누우리는 앞으로 식수정수시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터전 마련에 힘쓸 계획입니다. 이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현장음)나누우리가 캄보디아 시엠립 쩐라옹초등학교 식수정수시설 준공식을 끝으로 4박 6일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이로써 나누우리가 캄보디아에 마련한 정수시설은 총 열 세대.평균 소득이 낮아 평균 2-3
이효진 기자 2022-12-03
-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생명·환경 세미나
부산종교인평화회의가 생명존중과 환경지킴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 달 30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대한성공회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생명존중 및 환경지키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세대간 갈등과 지역 갈등을 비롯해 노년층과 청년세대들의 고민을 함께 들여다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대표회장 정산스님은 “종교를 초월해 모두 함께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종교인들이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부산지사 오용만 2022-12-02
-
“조세이탄광 유골 발굴로 한·일 관계 풀자”
〔앵커〕대부분 조선인 강제징용자들로 채탄을 하던 조세이탄광에 수몰사고가 발생한지 80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일본가 유골발굴마저 외면하면서 유가족들은 눈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일본정부의 유해발굴 결단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한일 양국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하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역사와 기억에서 사라졌던 작은 해안가 마을의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현장은 현재 탄광에 공기를 공급하던 콘크리트 기둥만이 해저탄광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
하경목 기자 2022-12-02
-
제19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 열려
척박한 환경에서도 부처님 가르침을 우리사회 곳곳에 전해온 불교계 활동가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2022 불교활동가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열린선원에서 제19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습니다.올해 수상자로는 캄보디아 불교센터 진우스님, 조계사 부설 이주민쉼터 우연스님, 좋은벗 풍경소리 이종만 대표, 불교여성개발원 조정숙 사무국장, 베트남 전통악기 연주자 즈엉바오칸 씨가 선정됐습니다.2001년부터 불교활동가들을 지원해오고 있는 동출스님은 “도반과 여러 재가불자님들의 도움으로 원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윤호섭 기자 2022-12-02
-
“기다린 세월 80년‥유골이라도 고국으로”
〔앵커〕관음종이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7개월만에 봉행된 위령재에서 참석 사부대중은 회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가족들은 기다린 세월이 80년이라며 유골이라도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일본 야마구치 우베에서 하경목 기잡니다. ------------------------------〔리포트〕관음종이 지난 달 29일 조세이탄광 수몰사고 80주기를 맞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를 방문해 수몰사고 희생자 위령재를 봉행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19
하경목 기자 2022-12-01